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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제8권 제1호
발행연도
2006.8
수록면
7 - 3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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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깡의 실재라는 개념은 라깡 정신분석 이론의 핵으로서 실재가 상징계로 접근되기는 불가능하나 상징계의 존재론적 근본이 되듯이 임상에서는 물론 정치를 비롯 다양한 문화 사회의 근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으로 규명되어야할 개념이다. 이 논문에서는 실재와 정치적 양상 그리고 경제적 양상의 접목 가능성을 고진 가타타니의 ‘초월비평’ 개념을 통해 타진해보았다.
가라타니의 ‘초월비평’은 지젝의 표현을 빌면, 이 실재의 “물자체[오브제 a]는 단순히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초월론적 실체가 아니라 현실의 경험이 가지는 환원될 수 없는 모순적 속성을 통해서만 감지될 수 있는 어떤 것이라는 사실을” ‘시차’를 통해서 읽어낸다. 가타타니에 의하면, 한 담론이 견지하는 시각의 경계가 횡단되어 다른 담론의 시각과의 ‘차이,’ 즉 ‘시차’가 존재하는 것이 바로 비판적 혹은 비평적 순간의 핵심이다. 이 비평적 순간은 두 담론에 내재하는 시각이 아니라 그것들을 초월하여 ‘시각적 망상’을 극복한 ‘초월론적 비평’(transcendental critique)이 되는 것이다.
라깡의 실재는 상징계나 상상계에 의해 포착되어지지 않아서 각 체계안에서 다양한 시각들의 ‘적대’의 핵이 되고 있다. 지젝은 이 실재의 ‘적대’를 규명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한 실재의 전도사이다. 지젝은 현재 락라우, 무페, 스타브라카키스 같은 포스트마르크시스트나 해체론적 이론가들의 담론을 급진적 민주주의의 한 양상으로 규명하고, 이들의 담론이 실재의 ‘적대’에 안티고네처럼 윤리적으로 접근하지 못함을 비난한다. 지젝은 급진적 민주주의자들의 담론에서는 실재의 ‘적대’가 지나치게 상대화되고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로 희석화되어 있음을 개탄한다. 지젝은 ‘적대’를 상대화시키는 이런 담론에 대항하여 실재의 ‘적대’가 오늘날은 전지구적 자본주의 하에서 특히 경제적 불평등으로 결정화되어 있음을 지적하면서 실재의 ‘적대’에 대한 정치적 시각에서의 접근은 당연히 계급투쟁적 시각에서 가능하다고 본다. 이런 맥락에서 지젝은 진전한 라깡의 실재에 입각한 정치적 시각은 인종투쟁적인 담론이거나 성차별 담론에 대한 여성해방적 담론이 아니라 계급투쟁적 담론의 연속이어야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 지젝은 이런 계급투쟁적 시각의 일환은 현재 911 이후로 극대화되고 있는 미국 패권주의의 횡포를 들고 있다. 지젝은 테러를 방지한다는 명목하에 테러를 자행하는 행위는 바로 실재의 ‘적대’에 대해 반응하는 유형이기는 하지만, 바디유가 이야기한 실재에 의해 야기되고 그것에 반응하는 ‘사건’의 형태가 아니라 실재의 ‘열정’이 ‘행위로의 이행’이라는 비윤리적인 격정의 도발의 형태로 나타난 것에 지나지 않음을 지적한다.

목차

〈국문초록〉
라깡의 실재(the Real)
라깡의 실재와 정치성
가라타니의 ‘초월비평’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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