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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동아인문학 제1집(창간호)
발행연도
2002.6
수록면
39 - 5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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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間集敍〉는 중국의 詞 역사 상 최초의 詞學 논문으로 後蜀의 대신 歐陽炯이 趙崇祚를 위하여 편찬한 《花間集》의 서문이다. 지은 시기는 후촉 廣政 3년 4월, 즉 서기 940년으로 지금으로부터 천여 년 이전이다. 이 서문의 평가에 관하여 역사적으로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지만, 필자는 만약 일반적인 의미의 가치판단과 도덕판단을 무시하고, 이 서문을 ?唐 五大 詞樂 문화의 역사 과정 속에 끼어 넣는다면, 이 서문은 사람들의 이목을 일신하는 아름다운 의미로 펼쳐 보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양형의 논술은 결코 어떠한 고명한 사상적 갈피와 이론의 수립을 심각하게 추구하지 않았으나, 宴樂文化의 본질적 속성에서 착수하여 詞樂本體論과 문화사를 구축함으로써 염사 창작을 총괄하였다. 이성적이 아닌 비교적 감성적 기초에서 염사의 본질적 특징과 창작방법을 밝히어 사람들로 하여금 염사의 음악적 성격과 문학적 성격 및 시와의 본질적인 차이, 그리고 나아가 溫庭筠 등 18가의 사를 이해하는 것이 어떠한 문화 부류 및 집단과 상관관계가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예술적 기능과 사회적 기능을 적절히 발휘할 것인가에 관하여 분명하게 느끼고 깨닫도록 하고 있다. 구양형은 생활방식과 생명정서 의의 상에서 「詞」를 묘사하고 있으며, 또한 그에 상응하는 거시적 詞史를 수립하였다. 비록 이것이 아직 조기 사의 조잡함과 감성을 다 벗어버리지는 못했고 단지 약간의 초급적 이론의 萌芽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이론적 총결과 해석 및 승화에 있어서는 부족하지만, 도리어 매우 질박하고 당시 사람들이 염사에 대한 생명체험과 문화적 태도를 진지하게 구현하고 있다. 이점으로 볼 때, 구양형의 이 서문은 우리들에게 이론창조보다 더 고귀한 문화적 수양과 예술적 수양을 정확히 제공하고 있다.

목차

Ⅰ. 引言
Ⅱ. 儒家詩敎與?詞創作的疏離
Ⅲ. 「?詞」所追求的特定價値判斷和道德取向
Ⅳ. 以「?詞」爲中心的詞史建構
Ⅴ. 「?詞」的藝術特徵和范型意義
Ⅵ. 小結
국문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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