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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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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79호
발행연도
2005.9
수록면
247 - 300 (5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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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사』 중세편에서 인민대중은 봉건지배계급의 착취로부터 자주성을 획득하기 위해 계급투쟁을 전개하는 존재이며, 동시에 외세로부터 국가의 자주성을 지켜내는 반침략투쟁의 주체로 전제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 전제가 상호 모순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대해 『조선전사』는 서술을 간략히 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방식으로 피해가면서 오히려 인민대중은 자신의 계급적 이해를 떠나 항상 반침략투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존재로 인식된다. 반침략투쟁을 계급투쟁보다 상위의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반침략투쟁은 국가의 자주성을 확보한다는 단일한 목표를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투쟁마다 자주성의 내용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고려시대에는 단순한 계급투쟁이 반침략투쟁으로 전환되었고, 삼별초의 항전을 계기로 반봉건ㆍ반침략적 성격을 동시에 지닌 투쟁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이같은 투쟁의 발전과정이 곧 깊이와 폭을 더한 인민들의 자주성의 내용이었음을 말하려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후의 투쟁이 모두 같은 형태로 전개될 수는 없었다. 오히려 전쟁에서의 승패 여부에 따라 전쟁 과정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
한편 계급투쟁을 통해 얻으려는 인민들의 자주성의 내용에는 한번의 뚜렷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본다. 삼국과 통일신라시대의 인민들은 인신적 예속으로부터 자주성을 획득하려는 것이었고, 이같은 성격은 고려시대까지 이어진다. 그러다가 조선시대가 시작되는 15세기 이후에는 자주성의 내용이 경제적 착취로부터의 자주성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17세기 이후에는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도 점차 경제적 관계로 바뀌었고, 결국 봉건적 신분제의 해체와 상품화폐경제의 발전에 따른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생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같은 추세에서 1811년의 평안도 농민전쟁은 벗어나 있어 혼란스럽다.
한편 2천년 가까이 지속된 중세기에 계급투쟁이 끊임없이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인민들의 자주성이 확대된 구체적인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오히려 모든 투쟁을 실패의 연속으로 서술하면서 그 원인을 계급적 자각의 미숙성이라는 시대적 제한성에서 찾는다. 바로 이것이 자주성의 확대 과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한 것이라 생각된다. 조선전사 는 역사를 자주성을 위한 인민들의 투쟁의 과정으로 보면서도 추상적인 ‘자주성’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내용을 역사의 현실로부터 찾아내는데 소홀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삼국ㆍ발해 및 통일신라시대의 민

Ⅲ. 고려시대의 민

Ⅳ. 조선시대의 민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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