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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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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19세기영어권문학회 19세기 영어권 문학 19세기 영어권 문학 제5권
발행연도
2001.8
수록면
209 - 223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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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츠의 「성 애그니스 전야제」는 종교적인 이상보다는 인간의 현실을 더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키이츠는 이를 위해서 젊음과 늙음, 차가움과 따뜻함, 안과 밖, 정적과 소란, 열정과 금욕 등 여러 가지의 대립되는 이미지를 사용한다. 특히, 비이즈만의 종교적인 측면과 마들린의 세속적인 측면이 좋은 대조를 이루지만 작가는 후자에 더 관심을 둔다. 따라서 그는 비이즈만을 묘사하는 종교적 색채의 언어와 이미저리를 마들린에게 그대로 사용한다. 이는 키이츠가 세속적인 종교, 다시 말해 인간화된 종교--사랑--을 묘사하는데 종교적 색채의 언어와 이미저리를 이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것은 이상적인 꿈만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실에 더 가치를 부여하려는 시인의 의도가 잘 나타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예를 들면, 포오피로와 마들린의 관계에서 시인은 맹목적인 꿈이나 아니면 현실을 도피하려는 환상을 그리기보다는 현실에 토대를 둔 이상을 보여 주려한다. 이 글에서는 종교적인 언어와 이미저리가 세속적인 것으로 바뀌면서 시인이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이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그리는지를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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