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에 거주하는 20대~50대 이상 주부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식생활 환경과 김치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다.
1. 주부들의 가사환경은 주부 혼자서 한다가 50%이상으로 나왔으나, 20대 주부들의 경우에는 가족이 돕는다가 50.0%로 나와 아직 가사일이 서툴러서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또한 결혼 전에 가사일을 어머니께 교육을 받았는지 하는 질문에 주부들의 나이가 젊을수록 비율이 작아지는 것으로 보아 점점 어머니를 통한 가사교육이 줄어드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2. 주부들이 자녀들에게 가사일을 시키는지 조사한 결과 주부의 나이가 젊을수록, 핵가족이면서 식구가 적은 전업주부들이 자식들에게 일을 안 시킨다는 비율이 높았다. 미래에 식생활을 누가 해야 되는지에 대한 주부들의 생각은 77.6%가 남녀 아무나 해도 좋다고 답했으나 주부의 나이가 젊을수록, 핵가족이고 직업이 있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비율이 높게 나왔다.
3. 김치를 마련하는 방법에서 직접 담근다는 비율이 67.0%로 나왔으며. 사 먹는다는 4.4%로 매우 낮게 나왔다. 사 먹는 김치의 비율은 주부의 나이가 젊고 핵가족이며 식구수가 적으며 직업이 있으며 학력이 높을수륵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었다.
4. 김치를 담그는 빈도는 '한 달에 한번' 31.5%,'2달에 한번' 21.0% 순으로 많았다.
5. 주부들이 김치를 담글 때 김치량을 보면, 김치 담그는양이 확대가족이며 식구수가 많은 주부들이 더 많은양을 담갔고, 주택의 종류에 따라서도 유의적인 차이가 났다. 이외에 주부의 직업 유무, 주부의 학력과 김치 냉장고 유무에 따라서 김치 담그는 양의 유의적인차이는 없었다.
6. 주부의 연령이 많고 가족수가 많을수록 김치를 담그는 종류가 많아지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7. 주부들은 판매되는 김치에 대해서 '맛이 있다', '편리하다', '위생적이다', '싸다', '종류가 다양하다' 라는 항목을 조사한 결과 위생적인 면과 가격면에서 '싸다'는 것에 대한 주부들의 생각은 전체적으로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 주부들의 나이가 많을수록, 확대가족 주부들의 판매김치를 구입하지 않는 비율이 높았고, 가끔 구입하는 비율은 핵가족 주부의 비율이 높았다. 가족수가 많을수록 판매김치 구입율은 낮았으나, 20대 주부들의 판매김치를 자주 구입하는 비율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30대 주부 순이었으나 판매김치의 구입율은 전체적으로는 매우 낮았다. 판매김치를 구입하지 않는 비율은 전업주부가 높았으며, 학력이 낮을수록 높은 것을 볼 수있었다. 이상의 결과들로 보면 원주지역 주부들의 판매김치를 구입하는 비율이 낮음을 볼 수 있었다.
9.주부들의 김치를 구입하는 방법 및 구입장소를 조사한결과로는 '특정 상표 구입' 31.5%, '단골 반찬가게'와 '기타' 구입이 각각 18.3%, '지나가다 맛 있어 보여서 '11.5% 순이었다.
10.주부들의 김장 장만하는 법은 핵가족이면서 가족의 수가 적은 주부는 직접 담그는 비율이 낮았고 친정에서 얻어다 먹는 비율이 높았으며, 확대가족이면서 가족이 많은 주부들은 직접 담그는 비율이 높게 나왔다. 일반주택에 살고, 전업주부의 직접 담그는 비율이 높고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 비율이 낮았다. 주부의 학력이 낮을수록 직접 담그는 비율이 높고 학력이 높을수록 얻어다 먹는 비율이 높았다.
11. 김장량을 보면 주부의 나이가 젊고 핵가족이면서 가족수가 적고 아파트에 살고 학력이 높은 경우에 김장량이 적은 것으로 볼 수가 있었다.
12. 앞으로 주부들이 김치를 마련하는 방법은 주부들의 연령이 많을수록 그래도 '담가 먹겠다'는 비율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었다. 핵가족이고 아파트에 살고 가족수가 적을수록 '담가 먹기도 하고 사 먹기도 할 것이다'는 비율이 높고, 확대가족이면서 일반 주택에 살고 가족수가많은 주부들은 '담가 먹겠다'는 비율이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13. 주부들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자녀에게 교육시킬지를 조사한 결과는 주부들의 나이가 많을수록 교육시키겠다는 비율이 높았으며, 전 연령대 주부들이 70% 이상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원주지역 주부들의 미래의 식생활에 대한 생각과 김치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의 결과들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들을 얻었으나. 주부들의 나이가젊을수록 김치 담그는 율이 낮아지고 또 미래에 김치를 장만하는 법과 식생활에 대한 이들 젊은 주부들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수시로 주부들의 식생활에 대한 생각들을 조사하여 새로운 교육지표를 만들어 활용하면 식생활을 연구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etary life about Kimchi of the housewives. Self-administrated questionnaires were completed by 322 housewives in Wonju area. The results were as follows: In the point of housewives' domestic duties, over 50% of housewives took care of their domestic duties alone, and the rate who learned how to manage domestic duties from their mothers before marriage decreased as the age got younger. 77.6% of housewives responded that both man and woman could manage a dietary life at home in the future, and the rate of such response was higher as their educational careers were higher and they were younger. In the point of housewives' basic situation about Kimchi, the rate of housewives who knew how to prepare kimchi was high as they were older, and the holding rate of a refrigerator for Kimchi was high as much as 72.4%. In the point of prepardtion for Kimchi, the rate who made Kimchi by themselves was high, but the rate of preparing Kimchi by their parents for them was higher in the twenties. Frequency of making Kimchi, an amount or a kind of Kimchi were notably different according to housewives' age, a type of their family, the number of their family, and their having a job or not. Housewives' opinion of a market kimchi was that it was expensive, and not sanitary, and rate of purchasing Kimchi was also low. In the point of the prepartion method of Kimchi for the winter, the rate who gained Kimchi from their parents was higher as they lived in an apartment, and had a nuclear family, and had the lesser family members. In an amount of Kimchi prepared for the winter, 11-22 heads were 23.9% and 21-30 heads were 21.9%. In the point of the method preparing Kimchi in the future, 53.8% of housewives responded that they would make by themselves, and 28.0% answered they would prepare or purchase. 77.4% of housewives answered that they would teach how to make Kimchi to their children. In conclusion, in housewives of Wonju area, wanted to make Kimchi by themselves and wanted their children to learn how to make Kim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