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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4권 제2호
발행연도
2003.10
수록면
167 - 209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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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낭만주의의 핵심이념인 '아이'라는 시적 관념이 20년대 낭만주의 시에 있어 어떤 문학적 의미를 가지는지를 규명해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 의미를 규명해보기 위해 본 논문은 20년대에 가장 선명하게 낭만주의라는 이념을 표방하며 미적 전위로서 근대시의 구축에 총력을 경주한 『白潮』 동인들이 20년대 발표한 시편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아이'라는 코드에 내재 된 의미를 특징적 화법, 상상력의 방식, 이미지를 중심으로 조명해 보았다.
존재의 자연이자 시적 상상의 근거지로 인식된 아이라는 낭만주의적 이념은 일제치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시대적 긴장과 갈등을 첨예하게 드러내는 주요한 시적 통로이다. 식민지 시인에게 있어 아이는, 현실에 노예적인 굴종을 할 수밖에 없는 불운한 존재의 운명을 지시하는 은유이자, 자기근원으로 회복할 수 있는 거대한 가능성을 지닌 심리적 상징이기도 하며, 부정적으로 경험된 식민지적 근대라는 현실에서 보다 폭넓고 다양하게 변주된 세계인식의 한 표상이다.
아이의 이념은 첫째, 문학을 자연적인 정서의 표출로 본 낭만주의적 인식, 둘째는 ‘거인’같이 경험된 제국주의에 대한 식민지 시인들의 심정적인반동, 셋째는 범죄적이고 폭압적인 현실과 엇물린 꿈꾸기의 공간의 필요에서 호명되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의 아들이자 사회의 고아로서 존재하는 시인이란 낭만주의의 특이한 이념은 백조 동인들의 시에서 질병, 죽음, 눈물 등의 이미지와 포개지며 광범위하게 모성지향으로 나타나는 반시대적 인식을 드러내 보인다.
근대가 지시하는 분명하고 논리적이고 사실적인 세계, 자연스런 생의 근원을 파괴하는 세계의 악을 의심하고 회의하는 데서 아이의 이미지는 출발한다. 때문에 순수한 아이라는 관념은, 강자 위주로 설정된 근대에 대한 강력한 저항의 함의를 가질 수 있고, 존재의 자연처럼 높여있던 모든 것을 수탈하고 파괴한 식민지적 정황에 강렬한 물음을 던질 수 있는 주요 거점이다. ‘주체화’라는 문제가 강력한 아버지상으로 존재하는 제국의 이념적 분자로 동일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어머니 자연과 긴밀하게 접속된 무구한 아이의 눈은, 자신의 기억인 역사를 저항적으로 일깨우는 식민지 문학의 일반적인 전략과도 깊이 맞물리며 매우 아름답고 감동적인 표현을 얻게 된다.

목차

1. 머리말

2. 개인성의 신화와 아이의 눈

3. 아이의 눈물과 어머니의 유산

4. 맺는 말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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