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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 계획계 대한건축학회논문집 - 계획계 제14권 제8호
발행연도
1998.8
수록면
155 - 162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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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관사는 특정집단인 철도종사원의 주거공간으로 건립된 주택유형이다. 그런데 철도관사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현대의 주거유형을 구축하게되는 초기 근대화된 주택의 시발점에 있다. 즉, 일제강점기 이전인 대한제국시기부터 철도건설과 함 께 철도관사가 건립되었으며, 처음에는 철도건설에 필요한 노동자들이 임시적으 로 거주할 수 있는 간단한 가설구조물 형태를 띄다가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일본 본토의 철도관사를 모델로 하여 건축표준에 의한 등급별로 건립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진주 철도관사의 평면적 유형에 대한 특성을 조사연구 해 본 결과, 23개동 46개의 단위주호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단위주호는 4개의 평면유형 으로 나타났다. 이 중 3개의 유형은 가족이 있는 철도종사자들을 위한 단위주호 로 볼 수 있으며, 나머지 1개의 유형은 독신자를 위한 단위주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건축형식은 모두 2호 연립주택의 목조와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거단지 내의 단위주호 배치는 전형적인 남향 일자배치로 일조를 충분히 고려하여 건립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진주 철도관사의 단위주호는 7호 관사 및 8호 관 사로 판정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철도종사원 중 하급관리용 주거공간으로 주로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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