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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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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10권 제12호
발행연도
1994.12
수록면
131 - 138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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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임대주택으로 공급되고 있는 주택은 적으며 차가세대는 대부분 단독주택에서 전,월세세대 로서 동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80년대 이후 전세금은 주택가격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동거세대의 주 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본 연구는 다세대동거형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동거세대에 초점을 맞추어, 주거이동행동, 거주수준, 주거비 부담 등의 거주실태와 거주의식을 분석한다. 분석내용은 1992년 서울시의 전형적인 단독주택지에서 실시한 실태조사결과에 의거하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다가구형내 동거세대는 단층형내 동거세대에 비해 학력, 소득면에서의 수준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둘째, 다가구형내 동거세대는 2층형, 단층형내 동거세대에 비해 거주수준이 높고, 거주이동을 통해 거주수준 을 큰 폭으로 상승시키고 있다. 셋째, 주거비 및 주거비 대년수비는 거주수준과 대응하며, 다가구형에서 가장 높고 이어서 2층형, 단층형의 순으로 나타난다. 넷째, 다가구형내 동거세대는 전체적으로 주거비보다 설비수준, 주생활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있으며, 주거비 수준을 중시하는 단층형내 중.고연령층 세대와는 대조적이다. 다섯째, 주택유형과 관계없이 자가지향이 강하나, 주택취득 계획을 구체적으로 갖는 세대는 한정되어 있다. 한편, 단층형을 중심으로 주택취득을 단념한 40대, 50대의 동거세대가 심전층으로 추출되고 있다. 앞으로 단 층형, 노후화된 2층형을 중심으로 다가구주택으로의 재건축이 더욱 진행되면, 이 과정에서 고액의 주거비를 부담할 수 없는 동거세대가 거주 가능한 주택이 감소하고, 저소득층이 주출되는 사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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