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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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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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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8권 제10호
발행연도
1992.10
수록면
85 - 93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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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궁궐 내전의 실내구성에 대한 문헌에 의하면 실내 바닥은 온돌과 마루가 널리 보급되어 정전은 물론 대비전이나 주변 건물 그리고 월랑에까지 공통적으로 설치되었으며 천장은 정전이나 대비전에는 가장 격식을 높인 봉황을 그린 반자가 어간 마루에 가설되고 주변 건물에는 그 보다 격이 낮은 목단반자가 설치되었음을 알았다. 또 창호는 전반적으로 온돌의 주변에 설치하는 것과 마루 주변에 설치하는 것 그리고 퇴간에 다니는 것이 제각기 구분되어 있었으며 정전이나 대비전에는 다른 건물에서 사용하지 않는 만살 선좌기둥이 설치되어 건물의 격식을 높였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온돌을 궁궐에서 처음에는 정전 등 높은 신분의 거처에 설치되다가 17세기에 들어와서는 일반 궁인의 처소에까지 널리 확산되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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