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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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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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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6권 제3호
발행연도
1990.6
수록면
3 - 11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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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영건의궤서 20편에 기록된 건물부재명칭을 뼈대부, 공포부, 지붕가구부 및 처마부, 창호부로 나누어 17세기에서 20세기초 사이에 각 부재별 용어가 어떤 시대적 변화를 나타내는가를 고찰한 결과, 18세기 후반을 경계로 용어는 큰 변화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조선시대의 건축용어는 18세기 중반까지는 이두식 표기에 의존한 명칭이 다수 남아있고 명칭도 다양하게 갈라지는 경향을 보이다가 18세기 후반에 들어오면서 종전의 이두식 표기가 많이 사라지고 통일되지 않고 다양하게 쓰이던 용어들이 축소 정리되는 경향을 보이며 창호에서는 종전에 없던 새로운 명칭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18세기 후반은 조선후기 건축용어의 새로운 변환의 기점으로 정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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